오늘은 가천대학교의 2023학년도 논술고사 기출문제 국어(인문) 6~7번을 해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문제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문제는 지문을 읽고 6~7번을 풀어야 하는 문제였으며, 문학 중 시 문제였습니다.
첫 번째 시는 월명사의 '제망매가'입니다. 생사 길이 여기 있고, 나는 현재 머뭇거리는 상황입니다.
'나는 간다는 말도 못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에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야 하는 모습을 알 수 있으며,
'나'는 미타찰에서 만날테니 그때까지 도 닦아서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해당 시에서는 마지막 부분이 중요한데요,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습니다. (가)와 (나) 모두 누군가가 떠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문제 6과 7 모두 보기가 있으니 보고 문제를 푸시면 됩니다. 처음 시를 읽을 때에는 느낌만 파악해두면 될 것 같습니다. 두 시 모두 부정적인 상황, 안타까운 상황임을 알 수 있고, 여기까지만 파악하고 보기를 읽으러 가면 됩니다.
앞서 우리가 '안타까운 상황'으로 시를 파악한 것 처럼, (가)와 (나)는 각각 누이와 어린 자식의 죽음을 다루고 있음이 <보기>에 나와있습니다. (가)인 제망매가는 누이의 죽음을, (나)인 유리창1은 어린 자식의 죽음을 다룬 것입니다.
그래서 (가)는 상실의 대상이 식물적 이미지인 1로, (나)에서는 동물적 이미지인 산새로 비유되었다고 했는데요,
(가)는 무엇으로 표현했나요? 헷갈린다면 여기서는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해서 표현했을 것이기 때문에 ~처럼, ~같이 같은 표현을 찾으면 됩니다. (가)는 '떨어질 잎'으로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가)는 상실의 대상을 종교적 믿음에 바탕한 내세의 공간인 2에서 만나자고 했는데요, 이건 어렵지 않습니다. (가)는 어디서 '나'와 만나자고 했나요? 맞습니다. 바로 '미타찰'입니다. 참고적으로 말하자면, 미타찰은 불교 용어입니다.
이건 (나)의 문제입니다. '화자 자신의 감정을 모순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하는데요, 모순이니까 역설적 표현이 사용된 부분을 찾으면 됩니다. 어디인가요? 맞습니다. 바로 '외로운 황홀한 심사' 부분입니다.
외로움과 황홀함은 서로 대비되는 감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두 번째는 죽은 아이를 만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아이와 화자의 공간이 나뉘어져 있음을 드러내는 대상인데요, 이건 어렵지 않습니다. 제목에도 적혀있습니다. 무엇인가요? 맞습니다. 바로 '유리창'입니다.
밑에는 문제에 대해 가천대학교에서 제시한 해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6번 해설입니다.
여기까지가 7번 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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